불안감 버리기 연습 도서 줄거리, 작가 소개, 느낀 점

불안감 버리기 연습을 읽고 느낀 점, 작가 소개, 줄거리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평소에 생활하면서 또는 때때로 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연했다면 이 책을 읽고 불안감을 버리는 연습을 해보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작가 오광조 소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의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주에서 통증클리닉 원장으로서 환자를 보며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원래는 천문학자, 시인, 화가, 작가가 꿈이었다. 캠퍼스에 최루탄 연기 자욱했던 군부독재 시절, 전공보다는 연극, 음악, 독서에 더 관심이 많았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처럼 3년에 한 번씩 주제를 바꿔 공부하는 삶을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걱정, 불안이 많았던 탓에 해결책을 찾아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관한 책을 통독했고, 더 공부하고 싶어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다. 

불안감 버리기 연습 줄거리

살다보면 오랜 기간 자주 접해 익숙하기는 해도 썩 친해지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불안'이다. 우리 일상에서 '불안하다'처럼 끊임없이 입에 오르내리는 말도 없지 싶다. 자주 말하는 만큼 그 부정적인 느낌에 빈번히 휩싸인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불안은 늘 다양한 경로로 우리를 옥죈다.

'불안'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조마조마하다'이다. 당연히 '불안감'의 사전적 의미는 그러한 느낌이다. '마음이 불편한 상태'를 의미하는 만큼, 기실 '불안'과 '불안감'은 따로 구별하지 않고 쓰이는 듯하다.

누구나 근심 걱정 없는 평안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동안 아무런 불안감이 들지 않거나, 지금껏 불안했던 경험이 없는 사람이란 없다. 끊임없이 우리 삶 전체를 관통하는 불안은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우리는 이 감정을 어디서 배웠을까? 아픔, 배고픔처럼 원래 내재된 감정일까, 아니면 자라면서 배우는 후천적인 감정일까? 어떻게 하면 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들로부터 불안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마음 속의 불안감을 지우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지금부터 내 안의 불안감 지우기 연습을 해보자.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평소에 나는 불안을 자주 느끼는 편이다. 이 불안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채 지금까지 살아왔다. 불안이 몰려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불안감을 좀 없앨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 온 책이 '불안감 버리기 연습'이었다. 

 

'나와 내 감정을 죽인 채 남의 말을 들으면 착하다는 의미 없는 칭찬만 남고 정작 나는 소외된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살 때 삶은 공허해진다. 한정된 삶에서 남만 의식하면 점차 나는 사라진다. 남만 의식하며 살기보다 나와 내 감정을 돌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착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어렸을 때에는 칭찬같아서 좋았지만 커갈수록 그런 말을 들을 때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착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않는 내 자신이 싫었다. 다른 사람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대부분 들어주는 편이었다. 이렇게 살다보니 늘 마음이 불편한 적이 많았고, 그러한 상황이 누적되면 불안감으로 엄습해왔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남만 의식하며 살기보다 나와 내 감정을 돌보는 삶을 살고 싶다. 

 

'불안은 본질적으로 마음에서 발생한 감정이다. 내가 밥을 주고 목줄을 끌면 따라오는 강아지처럼 불안도 내가 키우는 내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내 불안은 내가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이 문장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불안에게 자꾸 밥을 주고 불안이 커지면 또 다시 불안해지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살아왔음을 느끼는 순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내가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고 내가 슬프거나 화났을 때 참거나 억누르지 않고 내 감정을 표현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책을 읽는다고 내 불안감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불안의 실체를 인정하고 자꾸 없애는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 될 것이다. 내 감정에 좀 더 솔직한 내 자신이 되고 싶다.